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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

뜸사랑정회원시험]576. 침뜸요법기록부(진단처방학) 문제 해설 <출처:침뜸문제은행-정통침뜸연구소>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살고 있는 김숙 씨는 금년 55세인 주부로 3남 1녀의 자녀 를 두고 있고 집안일을 주로 하였으며, 키는 163cm, 체중 48kg으로 마른 편이다. 2개월 전부터 장딴지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허벅지부터 장딴지에 파란 핏줄이 나타나는 증상은 5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해를 거듭할수록 굵어 졌다. 처음에는 발이 무겁다고 느꼈으나 근래에 와서 발을 디딜 때에 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목욕탕에 가서 본인이 보아도 징그러울 정도로 핏줄이 솟아나와 있는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본인은 특별히 큰 병을 앓은 기억이 없는데 병원에 가서 X-Ray 검진을 하여 보면 폐를 앓은 흔적이 있다 하고, 평소 소화가 되지 않고 살이 찌지 않으며 늘 기운이 없고 피부는 하얀색에 약간의 누런색을 띠면서 건조한 편이다. 사지는 찬 편이며 혈압은 110~70mmHg으로 낮은 듯 나타난다. 혀는 하얀 설태(舌苔)가 끼어 있고 맥(脈)은 미침맥(微沈脈)이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침뜸요법 기록부 해당란에 빠짐없이 기재하시고, 진단변증(辨)과 처방 및 처방풀이를 답안지에 차례대로 서술하십시오.

  • 허벅지부터 장딴지에 파란 핏줄, 발을 디딜 때에 심한 통증 : 하지정맥류

* 하지정맥류는 기(氣)와 혈(血)이 모두 허할 때 발생

* 기허: 담자기가 피곤하소

- 면색담백(얼굴색이 창백한 흰색)

- 자한

- 기단

- 동즉가중 : 움직이면 심해진다.

- 피곤

- 허맥

- 소기나언

* 혈허 : 화화조마

- 면색무화(안색이 누렇게 뜬 것)

- 두훈안화

- 조갑무형

- 사지마목

  • 늘 기운이 없고 : 기허

  • 피부는 하얀색에 약간 누런색 : 기허이면서 혈허

정답은

1. 변증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하지정맥류

2. 처방

■ 뜸처방: 무극보양뜸, 신유, 복토, 비유, 심유, 삼음교, 정맥류 국부 병변 위주의 아시혈

■침처방: 구당상용혈, 비유, 심유, 지양, 양릉천, 정맥류 국부 병변 위주의 아시혈

3. 처방풀이

정맥관이 굵어지는 데는 혈압보다는 심장이 직접 관계를 하고, 기혈이 부족해지면 혈관벽의 근력이 떨어져 정맥혈관이 늘어날 수 있다. 물론 심장이 커지거나 순환력이 약해지면 혈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도 한다.

*미맥은 혈관벽의 근력이 떨어져 정맥혈관이 늘어났을 때 발생한다.

무극보양뜸은 피를 깨끗이 하여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복토혈은 정맥류를 치료하며,

*복토혈(족양명위경) 대퇴동정맥상 근처에서 정맥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복토혈

양릉천은 근을 주관하므로 혈관을 강하게 만들고,

심유는 원활한 혈류를 유도하며,

비유 · 기해는 비위기능을 좋게 하여 소화를 돕고,

*평소 소화가 되지 않고 살이 찌지 않으며 늘 기운이 없고

삼음교는 간·비· 신의 교회혈로 온몸의 혈행의 순환을 도우며,

정맥류 국부병변 위주의 아시혈에 침뜸을 하여 정맥류를 치료하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주 치료 방법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