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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0240223:인텔發 ‘파운드리 삼국지’ 전운…TSMC·삼성전자 /젠슨 황 "AI, 새로운 차원 진입"올트먼 "상상초월 투자 필요"/삼전 "HBM4, 데이터 전송 속도 66%UP

안녕하세요?

오늘의 첫기사는 파운드리 패권 다툼에 인텔의 파격적인 행보로 진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작년부터 예고된 내용이지만, 이를 공식행사에서 발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파격 행보는 역시나 1.8나노 공정을 올 연말부터 시도가 아닌 양산을 하겠다는 것에 있습니다. 현재 최첨단 기술이 3나노인 점을 감안할 때 확실하게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그에 비해,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030년까지 세계 2위의 파운드리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는 것은 1.8나노가 단순한 포부라기 보다 치밀한 분석아래 계획이 나왔을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치명적인 소식은 현재 아시아에서 반도체의 80%가 생산되는 것을 50%수준으로 낮추고 미국과 유럽 생산 비중을 높인다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기사는 AI 시대에 AI반도체 수요 때문에 엄청난 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때문에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반도체 업턴으로 가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파운드리 삼국지를 다룬 기사를 소개했지만, 사실 이보다 더 메이저 리그는 엔비디아연합와 反엔비디아엽합의 경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기사는 삼성전자의 핵심성능을 크게 개선한 6세대 HBM4의 콘셉트를 공개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현재 HBM 1위인 SK 하이닉스와의 경쟁을 위함입니다. 앞서 파운드리, AI반도체 를 설명하다 보니 이 경쟁은 국지전투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첨부파일
산업계뉴스 스크랩_202402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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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말은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기쁨과 사랑 기억은 슬픔과 괴로움 위기를 견디고 버티는 큰 힘이 되는 것은 아닐까합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번 사는 것이다."

- 마르티얼 -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