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첫 기사는 '꿈의 光반도체'의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본의 NTT가 미국의 인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기술 협력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여러국가간의 기술 협력 관계는 급변하는 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더욱 들게 됩니다.
두번째 기사는 첨단패키징 시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 중 가장 핵심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지금까지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거대 파운드리 기업의 전장은 ‘초미세공정’이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 만분의 1 수준인 나노미터(㎚·1 ㎚=10 억분의 1m) 단위로 회로 폭을 좁히고 다양한 기능을 한 칩에 넣어 초소형·고성능 ‘통합칩셋’을 만드는 데 승부를 걸었다. 최근 경쟁 양상이 바뀌고 있다. 회로 폭이 1 ㎚대까지 좁혀지면서 기술적 한계에 봉착해서다. 해법이 ‘최첨단 패키징’이다. 하나의 칩을 잘 만드는 데 집착하지 않고 각각의 공정에서 생산한 여러 칩을 연결해서 최고의 성능을 뽑아내는 기술이다. 파운드리 빅 3 가 매년 4 조~5 조원의 투자를 쏟아부으며 패키징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초미세공정' 경쟁이 기술적 한계에 다다르니 '최첨단 패키징' 경쟁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기술경쟁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마지막 기사는 포스텍에서 아주 효율적인 센서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존 대비 100배 저렴한 기술 개발로 자율 주행 자동체 대중화에 기여할 것인가? 라는 화두로 쓰여진 기사입니다.
기존에 유기광소자(OPD)의 한계로 상대적으로 비싼 무기 광소자를 사용한 적외선 센서를 사용했던 것을 극복하였다는 내용입니다. 한계를 극복한 정대성 교수님과 이상준 씨의 성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 성과가 개발자에도 이익이 되고 산업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랍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양산 산업화 과정에서 변질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다른 나라 기업간의 협력을 언급했듯이 학교와 산업계 간의 협력도 잘 되길 바라며 이와 관련한 제도나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좋은 말은
미국 CNN의 뉴스쇼 '래리 킹 라이브' MC로 진행해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건 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래리 킹은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세월을 보내다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찾아갔습니다. 이후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잡역부로 들어가 온갖 허드렛일로 고생한 끝에 어느 날 결근한 아나운서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최장수 진행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는 척하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단순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인터뷰에 임했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다른 이의 눈높이를 찾고자 경청하는 노력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빛나는 인생을 만든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명예로운 사람은 안테나처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올바른 경청의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 래리 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