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첫 기사는 TSMC와 대만 총선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만의 총통 선거 결과에 따라 TSMC의 향방이 바뀔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정치와 경제는 언제나 이러한 양상을 띄는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TSMC가 대만정부와의 관계로 크게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여당은 TSMC의 성과를 강조하고 확대하고 싶어할 것인데 반해 야당은 불균형적이라는 명분으로 탈 대만 글로벌 진출을 유도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이러한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산업화 과정에서 여러 번 보아왔던 현상인 듯 합니다. 저는 야당이 집권한다는 가정 하에서라도 특별히 TSMC의 탈 대만에 가속화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여당이 집권하고 있는 과거와 현재에도 미국, 독일, 일본에 글로벌 공장을 지어왔다는 것이 팩트이고 당분간은 그 요구가 지속될 것인데 그것은 정치적인 이유라기 보다 경제적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야당이 집권한 뒤 미국-중국 간 분쟁에서 미국을 등지고 중국을 선택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야당이 균형 성장을 추구하더라도 TSMC는 유지하고 다른 산업군을 발전시키는 방법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뭐, 개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기사는 네이버 삼성의 저전력 고효율 AI 반도체 공개입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이러한 협력 방식은 우리 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입니다.
마지막 기사는 '글로벌 반도체 인재'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램리서치코리아의 이상원 대표님이 외국인 인재 등용에 대한 오픈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물론,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제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공대'나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국민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통해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반도체, 건설, 조선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폰, PC, 가전 등 제조업이 있었기에 세계 5번째로 가난한 나라에서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산업 현장에서 피땀을 흘린 분들은 자식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너도 우리처럼 일을 해서 살아라'가 아니라 "너는 이렇게 고생하지 말고 편하게 살아라. 공무원이 낫다. 의사가 낫다." 식으로 당신들의 평생의 삶을 부정하고 좋아보이는 다른 삶(서비스업)을 살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가 과연 건강하고 바람직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정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민하고 교육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 반도체 산업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어 나갈 것이고 그 자리에 동남아 외국인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좋은 말은
공항에서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를 실제로 본다면 그 크기에 놀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커다란 비행기의 조종실은 아주 작고 협소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조정실은 비행기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또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안에서 기장이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으면 밖에서는 문을 열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비행기 조종실 같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곳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위로와 사랑으로 다스린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반대로 마음에 누군가를 향한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차 있으면 결국 자신의 파멸을 먼저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내 마음 속에 품은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불행과 행복이 결정되니까말입니다.
"마음 속에 행복한 기대를 안고 보낸 시간이
성공을 이룬 시간보다 더 즐거운 법이다."
- 올리버 골드 스미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