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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

뜸사랑 정회원 시험 대비]진단처방학 570. 침뜸요법 기록부 해석 <출처:침뜸문제은행-정통침뜸연구소>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사는 정춘덕 씨는 가정주부로서, 올해로 49세가 되면서 봄부터 여러 가지 증후군이 생겨 찾아왔다. 다달이 있던 생리가 두세 달에 한 번 씩 오며 양도 조금씩 비친다. 더구나 약 4개월 전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며, 오후만 되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이 나서 남 앞에 나서기 부끄럽고, 땀이 난 후에는 다시 기운이 빠지고 오싹하여 전신 권태와 피로가 몰려온 다. 불면증이 심하여 잠을 2~3일 설칠 때도 있고, 그런 후에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식구들에게 짜증을 내는 일도 빈번하다. 만사가 귀찮아지고 우울해져서 가끔씩 집을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어 걱정이 태산 같다. 무릎도 시큰거리고 허리 도 시큰거리는 것이 큰 병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잘 체하고, 등 뒤가 뻐근하기도 하다. 소변은 잘 참지 못하고, 대변은 가끔 변비가 있다. 설(舌)은 담홍 태(苔)는 박백(白), 맥(脈)은 세맥(細脈)이다.

 

<원문 출처 : 침뜸의학 문제은행- 정통침뜸연구소>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침뜸요법 기록부 해당란에 빠짐없이 기재하시고, 진단변증(診斷辨證)과 처방 및 처방풀이를 답안지에 차례대로 서술하십시오.

  • 49세 여자, 생리불순 - 신, 갱년기

  • 오후만 되면 얼굴이 화끈 - 조열, 관홍 -> 음허

*음허는 오조관도구인 & 세삭맥

오: 오심번열

조: 오후 조열

관: 관홍

도: 도한

구인: 구조인견

  • 전신권태, 피로 - 간

  • 무릎 허리 소변 대변 ㅡ 신

  • 세맥 ㅡ 허증

-> 간신음허증에 의한 갱년기 장애

문제은행의 답을 보면,

1. 변증

간신음허에 의한 갱년기장애

2. 처방

■ 뜸처방: 무극보양뜸, 신유, 간유, 태계, 삼음교

■ 침처방: 구당상용혈, 신유, 행간, 태충, 삼음교,

3. 처방풀이

이 환자는 신음허가 원인으로 간신음허의 갱년기증후가 나타나고 또 신음이 심양을 상제(相濟)하지 못해 심양이 항진亢進)됨으로써 안정을 잃어 불면증과 신지(神志)가 편안하지 않음으로서 심계 · 불면 · 면색불화 및 월경량이 적어지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 것으 로 판단된다.

갱년기 증후군 역시 전신의 음양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므로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위하여 무극보양뜸과 구당상용혈로 음양(陰陽)의 균형을 조절하고,

우리 몸을 촉촉이 적셔주는 음기의 근본인 신유(족태양방광경, 신의 배유혈) ·태계(족소음신경의 수토혈, 원혈)

간양 항진의 억제점인 태충(족궐음간경, 수토혈, 원혈) 행간(족궐음간경의 형화혈),

*행간(行間): 병이 나아가는 것을 병간(病間)이라 한다. 기(氣)가 행(行)하면 질병이 나아간다(間)했으므로 행간이라 했다.

그러므로, 간의 원혈과 병이 나아가는 지점인 행간을 취해 억제하려는 것으로 추정한다.

여성의 갱년기 치료혈인 삼음교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