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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0231109:TSMC, 보쉬·인피니언·NXP 와 獨 합작공장 탄력…삼성은?/“반도체 대만 의존은 안보에 치명적”… 美, 본토에 군사용 칩 공장 추진/삼성폰에 'AI 척척박사' 들어온다 … 번역에 코딩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의 첫번째 기사는 TSMC가 독일 드레스덴에 12"(월 4만장) 규모의 팹을 구축한다는 내용(2024~2027)입니다. TSMC는 최근 미국, 일본에 이어 독일까지 추진하는 등 글로벌 진출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 애리조나 팹에 다소 잡음(?)이 감지된 시점 이후라 '오비이락'일지? 의도된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다가, 2번째 기사를 보면서 확실히 TSMC와 미국 간의 미묘한(?) 갈등이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안보에 직결된 군사용 반도체 칩을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큰 대만에 의존하기 어려우니 미국 내 공장에 전용 보안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텔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럴듯한 논리로 보이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그냥 '명분'을 찾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의 명분도 '안보와 관련한 군사용 칩'으로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대만을 그 대안으로 삼았고 그 과정에서 대만의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을 유도했었습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 가동이 계획대비 여러 인프라 등에 의해 연기된다는 소식이 나오고 난 뒤에 미국이 이러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전후 순서는 모르겠지만, TSMC의 독일 공장 추진 계획은 또 다른 대응처럼 보여집니다.

마지막 기사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인 '삼성가우스'입니다. 요 며칠간 AI폰이 대세일 거라는 기사를 다루었는데 '가우스'라는 이름까지 정해진 것으로 봐서 기대를 해 봅니다.

첨부파일
산업계뉴스 스크랩_202311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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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마당에서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자기 꼬리를 뒤쫓으며 저것만 붙잡으면 뭔가 대단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다른 개가 충고했습니다. "너는 행복이 꼬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불행한 공전과 같은 것이다. 네가 마땅히 네 할 바를 좇아가면 꼬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오늘도 의미 없는 무언가만을 좇느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지 빙글빙글 돌고 있는 강아지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기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따라오는 것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러면 내일에는 한 걸음 더 진보한다."

- 뉴턴 -

항상 감사합니다.